8월 31일 목요일, 2023 시민활동단 <왓칭유> 7회차가 진행되었습니다. 7회차 활동은 왓칭유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한 파티 분위기로 꾸며보았습니다! 함께 둘러앉아 쏜살같이 지나간 시간에 다들 아쉬움을 나누며, 활동의 소회를 나누고 한 편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촬영도 하면서 왓칭유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왓칭유 활동가들은 '왓칭유 활동을 하며 지나가는 길거리의 업소들을 다시 보게 되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게된 내용들을 알려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학교 수업보다 열심히 참여했다'는 소감을 나눠주셨습니다~ 올해 활동은 마무리 되었지만, 왓칭유 활동가들의 반성매매 활동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일상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반성매매 실천이 이어지기를 응원합니다 ! :)

배달 음식이 너무나 익숙해진 요즘, 직접 재료 손질부터 시작해 요리한 음식을 먹는 경험은 우리에게 더 큰 만족감을 주는 것 같아요. 지난 9월 4일, 치료회복프로그램 ‘향신료와 함께 떠나는 커리 여행’이 진행되었는데요~ 커리에 사용되는 향신료나 비건 음식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접해봄으로써 모두의 경험을 확장하고, 직접 자신을 위한 음식을 만드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5명의 내담자분도 ‘좋아하는 커리를 집에서 여러 방법으로 응용해서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싫어하는 채소를 직접 만지고 요리할 수 있어 좋았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남겨 주셨습니다. 요리가 번거로운 작업만이 아닌 나를 돌보는 소중한 과정으로 여겨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치료회복프로그램은 새롭고 재미있는 과정으로 11월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다음 프로그램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서울특별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 입니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구인구직사이트’에서 '고수익, 꿀알바'라는 거짓 조건으로 여성을 현혹하여, ‘성매매업소’로 유입시키는 사례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관련 피해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센터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홈페이지 : http://dasi.or.kr (상담게시판)전화: 02)814-3660 (운영시간 09:00~18:00)카톡채널: 다시함께상담센터 (운영시간 09:00~21:00)(*주변에 성매매 및 관련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있다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센터를 안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재)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협력한 '탄자니아 성주류화 및 여성역량강화를 위한 리더쉽 역량강화'연수의 일환으로 9월 4일(월) 다시함께상담센터에 기관방문을 진행하였습니다.탄자니아의 탄자니아 대통령실 산하 공공서비스경영 및 굿거버넌스, 지역사회개발젠더부, 보건부, 국토부, 교육부 등 총 10개의 부처에서 젠더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15명이 참여하여 성매매의 역사 및 실태, 다시함께상담센터 기관활동을 듣고 다양한 궁금증을을 나누었습니다. 특히, 올해 다시함께상담센터의 정규사업이 된 사각지대 성매매피해자 사회적응 프로그램인 사부작공방의 활동에 많이 감탄하였으며, 불법임에도 활개치고 있는 성산업의 현실에 놀라기도 하였습니다.기관방문을 실시한 이후 탄자니아 기관방문단은 거대한 성매매산업을 마주하고 있는 한국의 상황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성매매라는 이슈에 대응하고자하는 문제의식에 깊게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추후 탄자니아 상황과 비교해보고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내용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향후 정책을 진행하며 궁금한 점이 있으면 또 연락을 주겠다는 이야기를 끝으로 자리를 마무리 지었는데요. 오늘의 이 자리가 앞으로 탄자니아에서 진행될 반성매매 정책에 많은 도움 되었기를 바랍니다.

서울특별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는 2015년부터 ‘서울시 불법성산업감시본부’를 운영하며 성매매 의심 업소, 온라인 성매매 알선 사이트 운영 등 성매매알선범죄를 수사기관에 고발해오고 있습니다. 센터의 고발은 성매매 구조 안에서 잘 드러나지 않으나 가장 많은 이득을 취하는 성매매 업소 업주 및 성매매 알선자를 향합니다. 현장조사와 시민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채증, 모니터링을 거쳐 알게 된 알선자들의 행태와 문제점들을 엮어 [2023 성매매고발이슈]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2023 - ⑤ 성매매고발이슈 8월호]   지난 성매매고발이슈에 이어 이번에도<시민제보창>에 올라온 시민들의 제보 중 신고로 이어진 사례를 소개합니다!성매매 업소를 단속할 수 있었던 출발점에는 ‘시민들의 제보’가 있었다는 점을 기억하시면서,앞으로도 성매매가 의심되는 업소는 꼭꼭 신고해주시기로 약속해요~!다시함께상담센터 ‘반성매매 시민참여 플랫폼’<시민제보창> 바로가기 >>https://gamsi.dasi.or.kr/bbs/board.php?bo_table=B24   8월 뉴스레터 특집기사 보러가기 >>[특집기사] ‘성매수 후기글’, 얼마나 알고 있나요?http://dasi.or.kr/html/news/center_activity.php?bgu=view&idx=1970

안녕하세요. 서울특별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 입니다.성매매 상황에서 성행위 후 약속된 돈을 주지 않거나, 약속보다 적은 돈을 주거나, 줬던 돈을 빼앗아 도주 및 잠적하는 등 성매수자의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관련한 피해로 상담이 필요한 분들은 센터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홈페이지 : http://dasi.or.kr (상담게시판)전화: 02)814-3660 (운영시간 09:00~18:00)카톡채널: 다시함께상담센터 (운영시간 09:00~21:00)(*주변에 성매매 및 관련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있다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센터를 안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8월 24일 목요일 영등포역 광장에서 2023 시민활동단 <왓칭유> '성매매와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성매매 업종과 영등포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설명 판넬과 함께 sns 성매매 알선광고를 신고해보는 온라인 이벤트, 게임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그 전 주부터 왓칭유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판넬과 게임 룰렛을 만드는, 캠페인 준비 시간을 가졌는데요, 왓칭유가 함께 만들어가는 캠페인이어서 더욱 즐거웠습니다!왓칭유 활동가들은 '영등포역에서 시민들과 마주하며 반성매매 운동에 대해 알리는 것이 뿌듯했다', '처음에는 캠페인 홍보가 쑥쓰럽기도 했지만, 하고 나니 반성매매에 한 발 나아간 것 같다'는 후기를 나눠주셨습니다.2023 시민활동단 <왓칭유>는 캠페인 이후 7회차를 마지막으로 활동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왓칭유의 마지막 활동도 기대해주세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8월 30일 수요일, 감시사업팀에서는 종로 5가 인근 성매매 업소 밀집지역의 현장조사를 다녀왔습니다. 유흥주점으로 등록된 업소들을 방문하여 영업 현황을 파악하였고, 등록하지 않고 영업하는 업소들도 추가로 발견하였습니다. 특히 종로 5가는 온라인상에 성매수 후기글 발견이 어려워 업소 파악이 힘든 지역이기 때문에 이렇게 현장조사를 통해 직접 눈으로 둘러보며 조사를 진행해 실제 업소의 분위기 등을 파악하였습니다! 남은 하반기에는 온라인 성매수 후기글이 다수 발견되는 지역을 새로 선정하여, 성매매업소 밀집지역 현장조사를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시사업팀 박다예[사실과 거짓의 가면을 쓴 ‘성매수 후기글’] 올해 7월, 「성매매 처벌법」의 개정을 요구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니 ‘성매매한 사실이나 성매매와 관련된 구체적 정보를 게시판에 게재하는 행위’를 처벌하고자 하는 목적이었습니다. ‘성매수 후기 처벌법’ 이라고 이름붙여도 좋겠습니다.이를 통해 성매매 확산을 방지하고 새로운 유형의 성매매 알선을 근절하고자 한다는 취지의 개정안인데, 그동안 센터가 해온 활동과 많은 부분 겹칩니다.‘성매수 후기글’이란 성매수자가 성매매 업소를 다녀온 후, 성매매한 경험을 토대로 온라인에 작성한 글을 의미합니다. 성매수자가 성매수 후기글을 작성할 때, 그 글은 온라인 안에서 ‘사실’이 됩니다. 성매수자는 업소를 직접 예약하고 방문한 후에 그 경험이 어땠는지 아주 자세하게 묘사한 글을 씁니다. 하지만 작성 후에는 단속에 대한 두려움으로 '글의 내용은 꾸며냈으며‘, ‘장난'이라고 주장합니다. 성매수자의 편의에 따라 언제는 ‘사실’인 글이 되고, 언제는 ‘거짓’을 적은 장난 글이 되는 것입니다. ‘성매수 후기글’을 쓴 사람이 진짜 성매매를 했는지 따져 묻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성매수 후기글’은 그것을 작성하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처벌되어야 마땅합니다.[‘성매수 후기글’, 어디서 등장하여 어디로 가는 중]‘성매수 후기글’은 성매매알선포털사이트가 활성화되며 본격적으로 성매매 업소 홍보에 활용되었습니다. 성매매알선포털사이트는 지역별, 업종별 성매매 업소에 대한 예약 정보를 총집합해놓은 사이트입니다. 성매매알선포털사이트 운영자는 성매수자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 구체적이고 자극적인 성매매 후기가 필요했습니다. 업소 관계자가 직접 작성하는 일명 ‘작업 후기’도 있었고, 성매수자가 알선포털사이트로부터 성매매업소 이용권 등을 얻기 위해 후기를 작성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업소와 제휴를 맺어 성매수자가 특정 사이트에 후기를 올리면 제휴된 업소의 쿠폰을 주기도 하고, 후기 이벤트를 열어 후기를 많이 쓴 성매수자를 대상으로 성매매 업소 방문권 등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후기가 많으면 많을수록 영업이 잘되는 업소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이때 쓰인 ‘성매수 후기글’은 성매매 업소와 성매매알선포털사이트의 활발한 영업을 위한 장치였기 때문에, 업소에 대한 ‘불만족 후기’는 자연스럽게 검열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성매수자들은 이 사실에 분노했고, 결국 알선자로부터 독립된 성매수자들만의 커뮤니티를 만들기에 이릅니다. ‘성매수자 커뮤니티’는 말 그대로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성매수 후기를 비롯한 다양한 글들이 게시됩니다. 성매수 후기를 작성한다 해도 특별히 쿠폰이나 공짜권을 주지 않지만, 성매수자들은 커뮤니티 내에서 ‘솔직한’ 후기를 쓸 수 있음에 열광하며 ‘성매수 후기글’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커뮤니티 내의 ‘성매수 후기글’은 그 자체로 성매매 업소 광고입니다. 철저히 매수자의 입장에서 쓰여져 신뢰할 수 있는 정보라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성매수자들은 커뮤니티를 만들어 성매매 얘기를 실컷 하는 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성매매 업소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오는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해 자동으로 업소 예약 정보를 알림 받고, 예약문자까지 발송해주는 ‘기술 매개 성매매 알선 행위’를 성매수자 스스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이러한 현상은 불법성산업 내 성매수자의 영향력에 대한 일련의 흐름을 잘 보여줍니다. 이전의 성매수자는 알선자가 제공하는 정해진 사이트에서 업소 정보를 검색하고 정해진 틀에 따라 후기를 써내었다면, 이제는 대가 없이도 ‘성매매 후기글’을 작성하고 직접 예약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하면서, 알선자와 매수자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성매수자는 불법성산업 안에서 점점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알선자들은 그에 호응하면서 성매매 알선의 연대를 공고히 합니다.[후기 작성 행위를 성매매 알선으로 볼 수 있을까]「성매매처벌법」상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성매매를 알선, 권유, 유인하는 행위, 그리고 업소에 대한 광고 행위가 포함됩니다. ‘성매수 후기글’은 성매매 업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어 업소를 홍보해주는 ‘광고’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많은 성매수자들이 후기를 보고 업소 정보를 얻으며, 업소 방문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법리상으로 따져보면 ‘성매수 후기글’을 작성하는 행위는 성매매를 ‘권유’하는 행위에도 해당합니다. 대법원에 따르면 ‘‘권유’란 상대방에게 성 판매 또는 성 구매 의사를 형성하거나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체의 행위를 의미‘합니다. 즉, 성매매를 권유하는 죄는 성매매죄 정범의 존재와 관계없이 ’권유‘ 행위 그 자체로 독자적인 범죄를 구성한다고 본 것입니다. ’권유‘는 성매매로 향하게끔 하는 일종의 ‘중간 매개 행위’라고 볼 수 있는데, 헌법재판소에서 이에 대해서도 이미 경고한 바가 있습니다. ‘중간매개행위’를 단순히 업소-매수자의 매개 역할로 보는 게 아니라, 수요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함으로써 성매매를 고착화시키고 더욱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는 행위라고 보았으며, 따라서 성매매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그 ‘중간매개행위’를 금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자백과 권유의 후기가 성매매확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만약 ‘성매수 후기글’이 사실이라면 ‘성매수 자백’이고, 거짓이라면 ‘성매매 광고 및 권유’에 해당합니다. 풀어 설명하자면, 글이 사실일 경우 성매수한 자가 사실에 기반한 범죄 내용을 그대로 인터넷에 게시한 것이고, 거짓일 경우 그 후기는 글 자체로 성매매를 조장하고 알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디지털 성범죄, 온라인 성착취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안타깝게도 가장 먼저 부딪치는 벽은 수사기관의 태도입니다. IP 우회라 못 잡는다는 말, 해외서버라 못 잡는다는 말, 잡아도 현행범이 아니라서 처벌 근거가 없다는 말.말.말! 그렇다면 성매수자가 온라인상에 남겨놓은 이 범죄의 허물들(증거들)은 다 어떻게 처리되어야 할까요? ‘수사 방법을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지’, ‘법을 어떻게 바꿔나갈지’가 이 시점에서 중요합니다. 성매매 범죄를 수사관이 주관적으로 해석해 경중을 나누고, ‘덜 중요한 것’, ‘추측과 풍문에 불과한 것’으로 여겨 안일하게 대처하는 사이 성매수 후기는 무럭무럭 자라 커뮤니티를 이루고, 이제는 성매수 맞춤형 텔레그램 자동 예약 시스템까지 생기고 있습니다.다시함께상담센터는 성매매가 온라인과 연결되어 변모하는 과정과 확장하는 불법성산업의 지형을 모니터링하며 이슈를 파악하고 문제를 제기해왔습니다. 많은 한계에 부딪히고 있지만 그럼에도 계속 알려내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이 함께해야 이 문제를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초반에 말했듯, ‘성매수 후기글’은 그 존재만으로 불법성산업의 확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처벌하여야 합니다.‘성매수 후기글’이 성매매 알선, 광고, 권유, 유인 행위로 인정되는 날까지 센터에서는 지속해서 목소리를 높이고, 법 제도와 수사절차를 바로잡도록 힘을 보탤 것입니다. 성매매 없는 성평등한 세상을 위해 이 문제에 함께 관심을 가져주시면 어떨까요? 아래 링크들을 통해 더 많은 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2022 성매매 수요차단을 위한 온라인 성매매사이트 모니터링 결과 공유 토론회 'N개의 자백' 자료집 http://dasi.or.kr/html/data/publication_data.php?bgu=view&idx=17632021 성매매 알선이 넘쳐나는 세상 속 시민을 위한 안내서, '성평등 세상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들을 위한 가이드' http://dasi.or.kr/html/data/publication_data.php?bgu=view&idx=15742020 성매매알선자 고발결과 분석토론회 '불기소 이유를 기소한다' 자료집 http://dasi.or.kr/html/data/publication_data.php?bgu=view&idx=1189

안녕하세요? 다시함께상담센터 현장지원팀 나비입니다. 지난 8월 9일, 나비는 금융복지상담센터 서남권 상담관 7명을 대상으로 시민소통회를 진행했습니다. 금융복지상담센터는 악성화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재무상담을 진행하는 기관으로, 나비 역시 연계를 해왔던 기관입니다. 이번 소통회는 서남권의 상담관을 대상으로 크게 ① 다시함께상담센터 소개 ② 성매매 용어와 집결지 착취구조 톺아보기 ③ 평가 및 나눔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상담관들은 성매매 집결지가 여전히 건재하는 것에 놀라기도 하고, 불법 일수/대부업체의 채무가 소명되기 어려운 것에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시민소통회는 영등포구민을 대상으로 하며, 영등포구 지역 내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의 직원들에게 영등포 집결지 문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등포 지역에 거주하시는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소식이 뜸했던 동안, “염소 뿔도 녹는” 대서(大暑)가 지났습니다. 예로부터 대서 무렵에는, 삼복더위를 피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었다고 하는데요,사부작공방은 계곡과 그늘 대신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참여자와 여름을 보냈습니다.7월에는 재생 밴드로 바구니를, 양말목으로는 랜턴을 만들어 보았어요.두 작품 모두 일상생활에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습니다.사부작~사부작~ 손을 움직여 만든 작품은 늘 매력적 아닌가요?동의하신다면, 하반기에 진행할 재능 나눔 수업에 여러분도 함께하시겠어요?다음번 소식 때는 신선한 가을의 기운과 만나요!

8월 17일 목요일 저녁, 2023 시민활동단 <왓칭유> 5회차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왓칭유는 꾸준히 대면활동을 해왔는데요, 이번 주의 경우 태풍 '카눈'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ZOOM) 활동으로 대체했습니다.코로나19를 거치며 대부분 줌 환경에 익숙해 큰 어려움 없이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8월 첫째 주는 각자 생활하는 지역의 성매매의심업소를 개별적으로 찾고 신고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번 활동에서 각자 그 후기를 나눠보았습니다.개별활동 결과를 함께 보며 각 지역에 성매매의심업소가 수없이 많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는데요,왓칭유 분들은 '주변에서 쉽게 알 수 있을 만큼 성매매업소가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 성매매의심업소 신고 정보를 얻게 되어 좋았다'는 등의 후기를 나눠주셨습니다.   또한 6회차 활동인 캠페인을 기획 회의도 진행했는데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함께 캠페인을 만들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8월 24일에는 2023 시민활동단 <왓칭유>의 아이디어를 십시일반! 모아 함께 만든 캠페인이 영등포역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혹시 우연히 캠페인 장소를 지나치신다면 반가운 마음으로 참여해주세요~

7월 27일 목요일 2023 시민활동단 <왓칭유> 4회차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이번 활동은 영등포 성매매 집결지 라운딩으로, 함께 영등포 성매매 집결지를 돌아보고 재개발 현안과 관련한 동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왓칭유분들은 ‘그동안 타임스퀘어는 자주 갔었는데 바로 앞에 집결지가 있는지 몰랐다’, ‘이렇게 가까이에 성매매 집결지가 있다는 것이 충격적이다’는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벌써 시민활동단 <왓칭유> 활동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8월의 첫째 주는 각자 생활하는 곳의 성매매의심업소를 조사하고 신고해볼 예정인데요,왓칭유의 일상 속에 어떤 업소들이, 얼마나 존재하고 있을까요?<왓칭유>의 다음 활동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서울특별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는 2015년부터 ‘서울시 불법성산업감시본부’를 운영하며 성매매 의심 업소, 온라인 성매매 알선 사이트 운영 등 성매매알선범죄를 수사기관에 고발해오고 있습니다. 센터의 고발은 성매매 구조 안에서 잘 드러나지 않으나 가장 많은 이득을 취하는 성매매 업소 업주 및 성매매 알선자를 향합니다. 현장조사와 시민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채증, 모니터링을 거쳐 알게 된 알선자들의 행태와 문제점들을 엮어 [2023 성매매고발이슈]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2023 - ④ 성매매고발이슈 7월호]   <시민제보창>에 올라온 시민들의 제보, 신고 처리 결과가 궁금하신가요?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성매매 알선 차단에 중요한 역할을 한 시민 제보를 소개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성매매 의심/우려 업소’ 발견 시 <시민제보창>으로 제보해주세요!다시함께상담센터 ‘반성매매 시민참여 플랫폼’<시민제보창> 바로가기 >>https://gamsi.dasi.or.kr/bbs/board.php?bo_table=B24지난 고발이슈 컨텐츠 보러가기>>[2023 성매매고발이슈 5월호] ‘성매매’라는 단어 없이도 성매매를 할 수 있는 세계http://dasi.or.kr/html/news/center_activity.php?bgu=view&idx=1908

7월 20일 목요일, 시민활동단 <왓칭유> 3회차가 진행되었습니다.이번 활동은 영등포구 현장조사로, 영등포역과 영등포구청역 인근 성매매의심업소 밀집 지역의 현황을 파악하고 왔습니다.지나가는 길목에 가득한 유흥/단란주점부터 마사지업소, 키스방 등 다양한 업종의 수많은 업소들이 영업 중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다같이 소감을 나누며 현장조사 시 느꼈던 충격과 답답함을 함께 나누기도 했습니다. 왓칭유분들은 ‘무해해 보이는 업소명 아래 성매매가 일상 근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을 눈으로 보니 참담했다’는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4회차 왓칭유는 영등포 성매매 집결지로 갑니다! 왓칭유의 다음 활동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2023 다시함께 대중강좌 성매매X크로스 3강 <미디어>   크로스를 향한 뜨거운 관심 덕분일까요? 벌써 7월 말이라니, 어쩐지 올해는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지난 주인 7월 19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 2023년의 마지막 대중강좌 크로스가 진행되었습니다.마지막인 세 번째 크로스는 미디어라는 주제로 정희진 교수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강사님은 미디어가 여성 등 소수자를 재현하는 방식이 어떻게 실제 사회의 인권 수준 및 인식과 연결되는지에 관해 강의를 진행해주셨는데요,한 걸음 더 나아가 성매매 여성에 대한 무지하고 편견적인 재현이 사람들로 하여금 성매매 산업의 실재를 인식하기 더 어렵게 만든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성매매뿐만 아니라 여성의 섹슈얼리티나 계층의 재현에 관해서도 많은 예시를 들어 강의를 진행해주셨는데요,여성들 간의 차이만큼이나 우리는 이론적 자원을 갖는 것이며 여러 맥락마다 다양한 이론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강사님의 희망찬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 강의였습니다.   마지막 강의였음에도 많은 수의 시민분들이 참여해주셨던 성매매X크로스 3강이었는데요, 다양한 소감을 남겨주셨습니다.   “‘미디어 자체가 메시지다.’, ‘소통의 도구가 많아질수록 외롭다.’ 가슴이 깊이 공감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영화 '귀향'에 대한 리뷰를 찾아봤습니다. 참회. 슬픔. 역사 등.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난 이야기는 거의 없더라고요.오늘 강사님이 말씀하신대로 무지와 편견은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제 무지의 한 토막을 잘라내는 강연이었고요. 너무나 감사했습니다.”“강사님이 말씀하신 ‘미디어’에 대한 정의부터 일상의 다양한 것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성매매에 대해 포괄적인 접근방식, 일상에서 놓쳤던 부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예를 들면 미디어의 재현 문제, 이성애 역할만 비추는 것 등…”“배워야 할 것이 너무 많고, 생각의 전환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관심이 있어도 이런 교육을 참여하여 스스로 생각해볼 기회가 흔히, 쉽게 보이지도 않고 접할 수 있지 않은 분야여서 항상 아쉬움이 있었습니다.다시함께상담센터에서 이런 교육의 장을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강의들을 들으며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 강의를 마지막으로 2023년도의 성매매X크로스가 마무리되었습니다. 활동 후기를 통해 올해 크로스의 열기를 조금이나마 느끼셨을까요?아무래도 열정적인 강의 분위기를 전부 전달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분위기! 올해 느끼지 못해 아쉬우시다면, 내년 크로스에 함께해주시면 어떨까요?다시함께의 뉴스레터나 SNS를 구독해주시면 더 빠르게 크로스나 기타 다시함께의 행사소식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54445   마지막으로 멋진 강의들을 진행해주신 강사님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참여자분들, 이 후기를 읽어주시는 여러분들게 감사드리며,다시함께상담센터는 2024년 크로스를 더 멋지게 기획해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만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