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월 사부작공방에서는 재생 종이를 활용한 공예(에코 페이퍼 아트)와 가죽공예를 콜라보한 핸드폰 백 그리고 양말목을 이용한 카네이션 가렌더를 만들었습니다. 곧 가정의달 5월인 만큼 사부작공방 참여자들에게 양말목 카네이션 가렌더가 아주 인기가 많았답니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 내내 참여자들 입에서 ‘아구, 예뻐!’라는 말이 절로 흘러나왔답니다. 5월에는 또 어떤 작품을 선보이게 될까요? 또한 4월 동료활동 프로그램에서는 5월부터 시작되는 사부작공방의 새로운 프로그램 <오후 공방>에 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대면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오후 공방> 프로그램이 신설되었는데요. 참여자들은 낯설지만, 새로운 시작에 모두 설레며 이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지에서는 <오후 공방> 소식까지 전달해 드릴게요.

4월 27일 목요일, 4월 29일 토요일감시단과의 처음 만나게 될 날들입니다.바로 인터넷시민감시단 온라인 사전교육일인데요,담당자들은 감시단과의 첫 만남을 기대하며 여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센터 직원들이 모두 모여, 감시단에게 보내드릴 매뉴얼과 기념품을 담아 포장해서 보내드렸습니다. 다시함께상담센터의 귀여운 마스코트, 마법사 키링과 감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다양한 문구의 스티커들까지! 감시단을 환영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보내드렸으니 깜짝 선물 받은 것처럼 기쁘셨으면 좋겠습니다(^^).사전교육에서 만나면?성매매 알선 광고를 신고하기 전에, 왜 신고 활동이 필요한지, 신고 활동은 어떻게 하는지, 성매매 기초 교육 등 다양한 내용을 통해 인터넷시민감시단 활동의 목적을 새기고, 나와 함께 열심히 활동할 감시단들을 만나면서 함께 소속감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온라인 사전교육 일정은,1차_ 4월 27일 목요일 19:00~21:002차_ 4월 29일 토요일 14:00~16:00 아직 신청하지 못했다면?https://gamsi.dasi.or.kr/반성매매 시민참여 플랫폼에 접속하여 확인하세요! 서울시 인터넷시민감시단 여러분! 온라인 사전교육 때 만나요!!

3월의 마지막주 목요일, 치료회복프로그램 '올해의 좋은 기운 끌어~올려' 썬캐쳐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약 10명의 참여자 분들과 상담원 선생님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드림캐쳐가 아닌 썬캐쳐, 조금 생소하시죠? 썬캐쳐는 자개, 아크릴 등 장식품이 달린 인테리어 소품으로 주로 창가에 걸어두는데요, 아프리카 지역에서 햇빛을 받아 긍정적인 기운을 집안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사용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올해 좋은 기운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썬캐쳐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려운듯 했지만, 다들 금방 익숙해져서 예상 시간보다 빠르게 완성을 하였습니다. 각자 만든 썬캐쳐의 영롱한 자태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만들기에만 집중하다보니 잡념이 사라져서 좋았다’라는 후기를 나눠주시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연말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해보았는데요, 이 편지들은 연말에 각자 다시 받아볼 예정입니다! 다음 프로그램으로 '돌보는 몸, 대응하는 몸' 여성주의 방어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서울특별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는 2015년부터 ‘서울시 불법성산업감시본부’를 운영하며 성매매 의심 업소, 온라인 성매매 알선 사이트 운영 등 성매매알선범죄를 수사기관에 고발해오고 있습니다. 센터의 고발은 성매매 구조 안에서 잘 드러나지 않으나 가장 많은 이득을 취하는 성매매 업소 업주 및 성매매 알선자를 향합니다. 현장조사와 시민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채증, 모니터링을 거쳐 알게 된 알선자들의 행태와 문제점들을 엮어 [2023 성매매고발이슈]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2023 - ① 성매매고발이슈 3월호]“20대 여성 관리사”, “전원 한국인 여성 매니저”, “감성&힐링&슈얼 다국적 여성 힐러”“관리사님이 이쁘고 어려서 좋았어요”, “키는 160초반 슬림이네요”, “흰 피부가 인상적입니다”위 문구로 업소를 광고하고, 후기를 남기는 마사지 사이트가 있습니다. 관리사의 성별, 외모, 국적, 나이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마사지는 아닌 듯합니다.일명 ‘건마’, ‘건전마사지’로 통하는 위장형 성매매 알선 사이트인데요, 광고에는 ‘퇴폐사절’을 걸어두었지만, 이 말을 정말 믿을 수 있을까요? 너무나도 성매매로 의심되는 정황들을 모아 카드뉴스로 엮어내었으니 지금 확인하세요!-‘건전마사지’ 업소들, 의료법 위반일까? 내용 확인하기>>[2021- 성매매고발이슈] 성매매 ‘절대’ 없다는 마사지 업소 광고, 정말 믿을 수 있을까http://dasi.or.kr/html/news/center_activity.php?bgu=view&idx=1382#마사지 #건전 #성매매 #고발 #이슈 #업소 #광고 #의료법 #위반 #매니저 #관리사 #사이트#서울시 #다시 #함께 #상담

지난 2월 28일(화), 3월 15일(수) 총 두 차례에 걸쳐 강남구 성매매업소 밀집지역의 현장조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강남구에서도 등록된 유흥/단란주점이 가장 많은 곳이었습니다. 또한, 의료유사업으로 등록되어있는 성매매 의심업소들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선릉역에서 역삼역까지 넓게 둘러싸인 성매매업소 밀집지역 일대를 조사한 이번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자료 채증 후 신고/고발 조치할 계획입니다.

지난 2월 27일(월)부터 3월 8일(수)까지 총 열흘간 ‘다시함께상담센터 3·8세계여성의날 기념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올해 세계여성의날 국제 슬로건은 ‘디지털 : 성평등을 위한 혁신과 기술’로 온라인상 성매매알선광고물 속 성적 대상화와 여성혐오적 메시지가 여성의 디지털 참여를 낮추는 요인이 된다는 점을 집중 조명해보았는데요. 3·8세계여성의날을 맞아 다시함께상담센터 뉴스레터 구독과 온라인내 성매매 알선광고물 신고하는 활동을 실천을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었습니다! 그리고 SNS 해시태그(#세계여성의날 #다시함께상담센터) 작성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3·8세계여성의날을 함께 축하하고 의미를 더해주었는데요. “성매매알선광고 차단조치가 생각보다 쉽게 되는걸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온라인 성매매알선광고는 실제 성매매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 연결 고리를 끊어내는 게 상당히 중요할 거 같네요. 영상을 통해 신고와 감시활동에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성매매알선광고가 있는 계정을 신고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면 반성매매 활동에 저도 동참을 할 수 있겠네요.” “온라인 내 성매매 알선 광고물을 발견하면 꼭 신고하기! 신고하는게 어디 전화를 해야하거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해야하는 건 줄 알았는데 아주 간단하네요!” ​이처럼 참여자 분들은 댓글을 통해 3·8세계여성의날을 응원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남겨주었습니다! 성평등하고 성매매가 없는 세상을 바라며 댓글 남겨주시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매우 감사드립니다!앞으로도 센터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랄게요!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2023년 3월 직원역량강화교육 “영등포 집결지 기록활동가 교육”디지털 아카이빙 방법과 실천방안, 노션으로 아카이빙3월 7일(화) 다시함께상담센터는 두 번째 직원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교육을 통해 아카이빙 프로세스, 디지털 아카이빙 방법, 노션 이용방법, 노션 아카이빙의 핵심, 노션의 기능 등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첫 번째 시간은 디지털 아카이빙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웠습니다. 또한, 기록 수집·분류·활용 프로그램을 이용한 아카이빙 프로세스 구축 방법을 알게 되었는데요. 체계적 업무 및 협업 추진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었고, 다양한 프로그램의 장점을 활용한 영등포 집결지 기록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두 번째 시간은 Notion 프로그램에 관해 심층적으로 배웠습니다.노션은 수집, 분류 보관, 활용을 한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진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노션의 3단 구조를 이해하여 실제 아카이빙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교육을 통하여 보다 체계적인 영등포 집결지 기록화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디지털 아카이빙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였습니다. 그럼 다음 직원역량강화교육도 기대해주세요:)

인터넷 시민감시단 활동후기 3)어둠을 밝히는 반딧불, 인터넷 시민감시단!반딧불온라인상의 성매매는 공간이 확대되고, 유형이 다양하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다양한 사람들 사이에 접속이 가능하다는 특성을 이용해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2022년 인터넷시민감시단에 지원하고 교육을 받고 위촉되었으나, 막상 활동을 시작하려고 하니 앞이 막막하여 몇 달을 아무런 실적도 없이 보냈습니다. 그리고 추가 교육을 받으면서 조금씩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전반기에는 활동이 적었지만, 후반기에 비로소 조금씩 활동을 하게 되었고 마지막에는 목표치를 충족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려고 하니 활동 기간이 종료되어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본격적인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은 세상 모든 일이 그러하듯 저절로 얻어지는 것은 없고 부딪히고 겪어 보어야 알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처음에는 너무 몰라서 담당 활동가의 조언을 활용하지 못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어쩌면 활동가들은 초보 인터넷 시민감시단의 질문을 기다리고 있으리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부끄러워하지 말고 미안해하지 말고 담당자님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미숙함으로 인하여 많은 오류가 있었고 그때마다 담당 활동가와 의사소통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문제해결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우수 활동자에 대해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봉사시간과 함께 우수 활동자 포상이 있어서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인터넷시민감시단 활동을 통하여 온라인 내 성매매 알선 광고 및 불법 유해 사이트를 감시와 신고를 통해서 안전하고 건전한 온라인 공간 조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는 작은 반딧불이지만 많은 인터넷시민감시단의 반딧불이 모이면 어둠을 밝게 밝히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바꾸는 커다란 반딧불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상에서 성매매 알선 광고 및 불법 유해 사이트를 여러 건을 신고하고 차단이 되었으나, 다음 날이면 또 새로이 무수한 게시물이 온라인 공간을 뒤덮고 있습니다. 이럴 때 힘이 빠지고 지치기도 하지만, 이 또한 인터넷시민감시단이 지고 가야할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2023년에도 다시함께센터에서는 서울인터넷시민감시단을 모집합니다. 올해의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인터넷 시민감시단 우수활동자로 선정되기 위해 열심히 열심히 활동하는 것입니다. 침묵하는 것은 부끄러운 자화상이며, 행동하는 실천을 통해서 내일로 함께 나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인터넷시민감시단에 많은 지원을 부탁드리며 적극적인 활동을 기원합니다. 이것이 공동체에 대한 시민의식이고 주인의식이라 생각합니다.

인터넷 시민감시단 활동후기2)2023년 다시 인터넷시민감시단 할래요!!장경애인터넷 시민감시단으로 참여한 계기는 딸아이 소속 교육지원청 학교폭력자치위원회 자문 위원으로 3년 활동하면서 온라인에 무분별한 음란물 노출이 점차 심각해지고, 간혹 사이버 폭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는 걸 알았기에 관련한 활동을 찾다가 지원하게 됐습니다.신고활동으로는 주로 SNS 중 ‘트위터’를 매일 50개 목표로 했습니다. 낮보다는 저녁에 많이 분포해서 처리하려고 했고, 주말을 앞둔 목·금에는 꼭 목표한 분량을 신고하려고 노력한 편이었습니다. 직장에서 점심 후 쉬는 시간과 저녁시간에 평소 보던 TV 대신 트위터에 성매매 알선 광고물을 찾았습니다. 특별히 열심히 한 것이 아닌, 트위터에 신고내용을 접수하고 삭제되어도 계속 게시물이 보이니 멈추지 못해 더 많은 활동을 한 것 같습니다.감시단 활동을 일 2시간은 꼭 지켜서 꾸준히 하자는 목표로 하다 보니, 신고물들이 봉사시간으로 인정받아 작년 10월에는 거주 지역 자원봉사센터에서 1,000시간 봉사인증배지도 받았습니다. 인증식 행사에 참석한 날, 마치 ‘봉사왕’이 된 듯 주변에서 칭찬해 주셔서 뿌듯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인터넷 시민감시단 활동을 하면서 신고 활동 외에도 내 가족이 온라인상에서 어떤 모습인지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됐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성매매 관련 위해 환경은 없는지 등 문제점을 찾아보는 변화도 있었습니다.인터넷 시민감시단의 다양한 지원활동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활동 시작 전에는 전반적인 신고활동을 교육하고, 신고물을 올리는 ‘반성매매시민참여플랫폼’ 수정게시판의 댓글로 잘못된 신고내용은 바로잡아주고, 신고활동의 현황과 활동Tip을 담은 월 1회 안내 뉴스레터, 전화 문의에도 늘 친절하게 응대해주신 담당자분께 감사합니다. 특히 매일 봐야하는 신고내용과 반복적인 신고활동에 소진되지 않도록 힐링 공예품 만들기 등과 같은 활동을 실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함께 활동하는 사람들과 만나 고충나눔, 휴식의 시간이 됐습니다. 지금 3월 ‘2023년 인터넷 시민감시단 모집’이 공고 중인데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신고 건수가 높아져 보다 깨끗한 온라인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2022년 활동 경험을 살려 올해 인터넷 시민감시단으로 다시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관심을 보인 주변 지인에게 오는 3월 14일, 2023년 모집공고 안내문을 열심히 공유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2023년 인터넷 시민감시단이 된다면,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인터넷 시민감시단 활동후기1)우리의 힘이 모이면임소영평소 성매매 문제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에 만연히 자리 잡은 성매매 문화를 없앨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으나, 이 활동을 알기 전까지는 성매매 문제 해결에 관련된 직종도 아니고 관련된 자격이나 능력도 없는 내가 당장 힘을 보태거나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특별한 조건 없이 반성매매에 대한 마음만 있다면 참여가 가능한 인터넷 시민 감시단 활동을 알게 되고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신청하여 작년 한 해 동안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넷상에서 성매매 알선광고가 많다는 건 인지하고 있었지만, 이에 대해서 아주 사실적으로 직접 접해본 것은 이번 활동을 하면서 처음이었습니다. 활동하면서 초등학생 성매매자를 구한다는 성 매수자의 글,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묘하게 성매매를 유인하는 글, 성매매와 연관 없는 아무 해시태그를 다 걸고 수 분마다 반복적으로 올라오는 성매매 업소 광고 글 등 다양한 사례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SNS나 인터넷상에서 아무런 제재 없이 성매매 알선광고가 쉽게 퍼져있다는 사실을 보며,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해 충격까지 받았습니다. 성매매가 음지에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정말 우리의 일상생활에 가까이, 아무런 어려움 없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라는 걸 크게 느꼈습니다. 활동 초반, 많은 양의 성매매 광고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선정적이고 노골적인 사진도 접하면서 심적으로 지치고 끊임없이 나타나는 성매매 수요에 대해서 화도 나는 등 감정적 소모가 컸습니다. 그로 인해 한동안 활동을 외면했던 적이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문제가 존재하는데 이런 문제를 모르는 척 외면하고 덮어둔다면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이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면 이를 제대로 인지하고 변화시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나 혼자만 관심을 두고 힘을 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시단들도 같은 마음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에 힘을 얻었습니다. 달마다 올라오는 활동 소식지를 통해서 내가 지금 하는 활동이 분명히 의미를 거두고 있고, 감시단 한 명 한 명의 노력이 모여서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용기를 얻으며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혹여나 활동 방법이 너무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을까, 과연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걱정이 있었으나 활동에 시작하기 앞서서 온라인 사전교육은 물론 따로 또 자세한 자료도 제공해주고 활동하는 과정에서는 달마다 올라오는 소식지로 담당 활동가, 감시단들과 소통을 주고받을 수 있어서 걱정했던 것이 무색할 정도로 어려움 없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성매매 문제에 관심만 가지고 있던 제가 이러한 활동을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직접 활동에 참여하고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사실에 뜻깊은 작년 한 해를 보냈습니다.우리 사회에 있는 많은 시민이 성매매에 크든 작든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인터넷 시민감시단 활동은 전혀 어렵지 않고 큰 부담감을 가지지 않고 할 수 있는 활동이니 올바른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여 성매매 수요의 뿌리를 잡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다시함께상담센터 "깡총!" 성장이 있는 활동 미리보기!2023년 깜짝 예고 전에 먼저 지난해를 돌아보자면?2022년 다시함께상담센터는 총 411명의 여성을 만나 5,002건의 상담을 하였고, 정서지원 44.7%(2,238건), 법률지원 30.3%(1,518건), 의료지원 10.2%(512건), 심리지원 2.9%(146건), 자활지원 1.3%(66건) 등이 진행되었습니다.2023년 다시함께상담센터 상담팀, 성착취 없는 세상을 위해 새롭게 "깡총"올해도 상담팀은 성매매 경험 여성들을 만나고, 탈성매매 기반을 마련하는 여정을 함께 떠나 보려고 합니다. 한국 사회에서 성매매가 불법임에도 넘쳐나는 수요로 성매매는 산업회되어 더 교묘하게, 더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하여, 센터는 성매매와 복합피해를 경험하는 여성들에게 더 발 빠르게 가닿을 수 있도록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들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손쉽게 상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반성매매 시민참여, 더 편리하게! 친근하게! 어서오게!2022년에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시민활동가와 만나기 위해 노력했다면, 2023년 불법성산업감시사업은 다시 본질에 집중하는 한해가 되려 합니다. 시민활동단 '왓칭유'는 전면 오프라인으로 함께 모여 성매매에 대해 공부하고, 특정 지역구를 선정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오프라인 업소를 직접 고발하고 신고하는 활동을 할 것입니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 왓칭유만의 언어로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시할 예정이니, 반성매매 시민활동가로 거듭나는 왓칭유를 많이 기대해주세요.반성매매 시민참여 플랫폼 역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갈 예정입니다. 신고는 더 편하게, 플랫폼은 더 친근하게! 개선하며 구석 구석 환대의 기운을 불어넣고, 시민방지활동과 플랫폼 존재의 이유를 다양한 방식으로 새롭게 알려내겠습니다. 그럼 2023년에도 반성매매 시민활동 같이 해주세요우리는 더 당차게! 감시한다!​지난해, 다시함께상담센터에서는 "N개의 자백 토론회"를 통해서 성매매알선포털사이트 <밤의 전쟁> 이후 성매수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성매매 알선의 판도에 대해 알려냈습니다. 2023년에는 온라인 성매매 알선 모니터링을 다각화하여, 성매매 알선 사실을 꼭꼭 숨기고 있는 알선자들을 찾아낼 예정입니다. 이렇게 찾아낸 성매매 알선의 지형을 고발신고사업과 연결지어 다양한 고발 활동 또한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매해 서울시 내의 새로운 성매매 밀집지역을 찾아가는 지역집중사업! 2023년에는 "유흥주점"이라고 말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 선릉역 인근의 성매매의심업소 밀집지역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2023년도에도 당차게! 열심히 뛰어다니며! 불법 성매매 산업을 감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많관부!영등포 성매매 집결지 문제해결을 위한 사부작 공방: 공방 확대 운영 계획사부작 공방 참여 대상이 서울 전 지역의 중노령 사각지대 성매매 경험 여성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더 북적여질 사부작 공방을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참여자의 숙련도에 따라 융통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수의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공간과 시스템을 확립하고자 합니다. 여성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성매매 없는 삶을 꿈꿨으면 좋겠습니다.2023년도 지역공동체 역량 결집영등포 지역 공동체의 역량들이 한데 모여 결집되는 한 해가 되고자 합니다. 센터와 MOU를 맺은 영등포문화재단과 영등포 성매매 집결지 아카이빙 작업을 통해 집결지 현장을 차근차근 기록하고, 2019년 제정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성매매피해자등의 자활지원 조례」의 실질적 가동을 위해 피해 사례를 발굴하고 영등포구청과 긴밀하게 소통을 하고자 합니다. 또한,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활발한 시민소통회를 진행해 집결지의 상황을 빠르게 공유하고, 시민들의 힘을 모아 영등포 성매매 집결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여러분, 토끼가 왜 강한지 아시나요? 바로 '깡'과 '총'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ㅎ특히, 검은 토끼처럼 "깡총!" 튀어오르고 싶은 2023년 계묘년 새해! 모두들 저마다의 설렘과 각오들로 새로운 해를 맞이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다시함께상담센터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단장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성착취 없는 성평등 사회를 향해 다시함께와 함께 "깡총!" 뛰어 올라 주실거죠?!!

안녕하세요. 사부작공방의 새로운 공방지기입니다. 사부작공방은 잠시 2023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보내고 2월부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1월, 2월 생일인 참여자들의 생일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으로나마 현장의 즐거움을 전합니다.2월 사부작 공방에서는 4주간의 긴 기간을 거쳐 에코페이퍼로 만드는 빅 바구니 공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바구니는 수건함으로, 피크닉 가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참여자들은 센스와 재치가 넘치는 다양한 색상 활용으로 공방 지기들은 물론, 강사 선생님까지 감명받게 했습니다. 그만큼 자신만의 개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참여자들의 알록달록한 바구니들은 사부작 공방에 이른 봄을 가져다주었답니다.다음번 사부작공방 후기는 따뜻해진 날씨에 패딩을 벗고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전달해 드릴게요.

2월 6일(월), 다시함께상담센터 2023년 첫 직원역량강화교육 "약물(마약)중독 상담의 실제"가 진행되었습니다. 강사로는 센터 심리지원단이신 (사)복지와사람들 중독예방연구소 김용진 소장님께서 강의를 진행해 주셨는데요 ~​중독이란 무엇인지, 중독의 특성, 중독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고요.여러가지 중독 문제 중에서도 '마약'과 관련하여 중독 현황, 종류, 부작용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또한, 물질 사용 장애의 진단 기준과, 진단의 핵심요소(약물에 대한 자기조절 능력 여부, 심리 사회적 기능 유지력, 약물에 대한 생리적 반응), 단계별 상담기법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센터는 성매매 피해상담 과정에서 마약, 알코올, 도박, 행위 중독(인터넷, 도박, 관계 등) 등 여러 가지 중독 상황에 놓인 내담자분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이번 강의를 통해 물질, 행위 중독에 대한 진단 핵심요소를 파악하고, 초기 스크리닝 방법을 숙지하는 등 내담자분을 좀 더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지난 12월 13일(화) 10시부터 2시간동안 "함께한 시간 '덕분에' 행복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사부작 한 해를 마무리하는 반상회를 가졌습니다.우선, 2022 사부작공방 활동사진 보며 회고하였고, 참여자 한 분 한 분에게 활동에 걸맞는 상장을 수여하였습니다. (예쁜마음상, 고운표현상, 글솜씨 뿜뿜상, 한결같아상, 활력소상, 기대주상, 멋진도약상, 웃음대장상), 그리고 칭찬과 덕담을 나누고 다시 만날 때까지 우리의 약속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자 모두가 서로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내년을 기약하는 사랑과 신뢰가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12월 16일, 마지막 시민소통회가 열렸습니다.2023년에 영등포 현장지원팀은요. 영등포 문화재단과 함께 영등포 집결지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그래서 영등포 문화재단의 프로젝트 인력을 포함한 신입직원 4분을 모시고 영등포 성매매 집결지에 관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참여자들의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기억, 경험, 생각들을 다양하게 나누었고, 집결지를 걸으면서 유리방 곳곳을 안내하였습니다.참여자 중 한 분은 ‘여성 인권이라는 영역의 사각지대를 알게 된 것 같다.’고 하였고, 더 많은 시민이 시민소통회에 참여하였으면 좋겠다는 추천의 말도 남겼습니다.향후 영등포 성매매 집결지가 어떻게 변화되면 좋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당장에의 환경만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의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였으면 좋겠다.’는 이야기와 ‘업주 처벌’을 강력히 주장한 참여자도 있었습니다.영등포 문화재단과 함께 할 내년의 영등포를 기대하며, 2022년 시민소통회는 막을 내립니다.2019년부터 꾸준히 진행된 시민소통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집결지에 대한 관심과 역동이 모여 2023년에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집결지 폐쇄를 위한 힘 있는 한 걸음을 내딛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함박눈이 내리는 12월 15일, 다시함께상담센터 구성원들이 모두 모여 2022년 사업평가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재확산세를 우려하여 센터가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 내에서 진행하여서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하반기에는 분위기 전환도 할 겸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사업평가에 집중해 보았습니다. 전년도 사업평가회가 까마득하게 느껴질 만큼 올 한 해 동안 각자 맡은 사업을 꾸준하게, 새롭게, 알차게 꾸려왔는데요.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발표로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나 다양한 사업들을 꾸릴 수 있는 이유는 다시함께 구성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는 것도 느껴지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올해의 기운을 이어받아 내년에도 성매매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한 걸음을 내딛어 보겠습니다!